실종자가족·진도군민 "세월호 인양을"
2014. 11. 27. 17:41
유병언 측근 김필배 구속영장
세월호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 진도군민대책위, 진도군의회가 27일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도군민대책위는 "사랑하는 피붙이를 바닷속에 남겨둔 실종자 가족을 위해, 사고 해역에서 생계를 유지해 나가야 하는 어민들을 위해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해체 이후 새로 구성된 인양 태스크포스(TF)에 진도군민 참여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진도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으며 관광과 특산품 판매가 반 토막 나 영세 상공인들은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는 지역 경제가 참사 이전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 검사)은 이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 최측근인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7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홍구 기자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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