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때문에 해운업 매도..세월호, 유병언탓"

김민우 기자 2014. 10.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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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14 국감]"세계 5위 해운업 지나치게 매도, 시각 개선해야"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the300][2014 국감]"세계 5위 해운업 지나치게 매도, 시각 개선해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우리 해운업계의 위상이 땅에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세월호 사고의 책임은 유병언 일가에 있다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세월호 사고는 유병언 일가가 탐욕에 빠져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형수가 제대로 채워져 있으면 절대로 넘어가지 않지만 화물을 더 선적하고 싶다는 욕심에 평형수를 뺐기 때문에 세월호가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장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자격이 모자란 선장을 고용했다"며 "선장이 책임을 다하지 않고 제일먼저 탈출하는 등 무책임한 선장의 잘못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사항을 점검·단속해야할 기관들이 뇌물에 눈을 감았다"며 "우리 해운업계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세월호 사고로 추락한 우리 해운업계의 위상을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사고때문에 세계 5위에 올라있는 우리 해운업이 너무 매도 되고 있고 이러한 시각을 개선할 때가 됐다"며 "장관께서도 그런 쪽 관심을 가지시고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적하신대로 우리 해운업계에 대한 시각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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