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 세월호 사고 현대·기아차에 불똥 튄 사연

이형진 기자 2014. 9. 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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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주식회사 온지구라는 청해진 계열사 얘기 좀 해보죠.온지구의 취급제품은 자동차 귀퉁이용 창유리 쿼터 글라스와 사이드 스텝으로 불리는 자동차용 발판입니다.작년 매출 680억 원, 순이익은 5억 원 수준인데요.실적만 놓고 보면, 나름 견실한 중소업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세월호 사고 이후 유병언 일가에 대한 책임문제와 결부되면서 은행의 자금회수 압박이 심해졌다고 합니다.거래은행을 살펴보니까 경남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이네요.경남은행이 120억 원대로 가장 큰 규모의 거래를 하고 있고, 나머지는 10억 원대랍니다.문제는 온지구라는 회사가 현대기아차를 주 거래선으로 두고, 완전소모품 개념인 쿼터 글라스와 자동차용 발판의 50%가량을 책임지고 있답니다.세월호 사고 이후 금감원 특별감사와 국세청 압류, 은행자금 회수 독촉까지 받고 있는 터라 온지구의 생존 가능성을 장담하기 힘들다는데요.상황이 이렇게 되자, 온지구와 거래하던 현대차가 벙어리 냉가슴, 골머리를 앓고 있답니다.소모품이기는 하지만, 단기간에 그 정도 물량을 대체 할 기업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내일 뵙겠습니다. ◆ 경제가 쉬워집니다! SBSCNBC 시시각각[백브리핑 시시각각] 경제 핫이슈, 낱낱이 파헤쳐드립니다 (월-금 10:00 방송)[민생경제 시시각각] 똑소리 나는 소비 생활 지침서 (월-금 10:30 방송)[소상공인 시시각각] 생생한 우리동네 골목상권 이야기 (월-금 14:0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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