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고 책임은 관행 때문 주장

2014. 8.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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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준석 선장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법정에 서게 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사고의 책임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지난 29일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청해진해운 김한식(72·구속) 대표 등 해운업체와 조합, 화물하역업체 관계자 등 11명에 대한 5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회사 측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선장이 조타실을 비운 사실에 대해 "선장의 재선 의무가 있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3등 항해사가 잘할 줄 알았다. 넓은 지역이라 운항을 잘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월호가 복원성에 문제가 생겨 위험하다는 사실을 청해진 내부에서도 공공연하게 모두 알고 있었다"면서 회사측 조치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진 않았다"고 답했다.

조타실의 비상벨을 왜 누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 판단할 능력이 되지 않았다"면서 "2등 항해사에게 방송을 하라고 지시해서 벨을 누를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이어 안전점검 보고서의 허술하게 작성했음 출항허가 난 점에 대해서는 "관행"이라고 증언했고, 세월호 정식 선장에 대해서는 자신은 교대 선장이라고 주장했다.

OSEN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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