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대국민 담화 발표.."민생·세월호 법안 처리 촉구"
[이브닝뉴스]
◀ 앵커 ▶
정홍원 국무총리가 다음 달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국회가 시급한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 박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정 총리의 담화문 발표 자리에는 법무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장관도 배석했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국회가 우리 국민의 눈물을 닦아달라는 간절함을 호소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 총리는 우선 국회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 기초생활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유병언 일가의 재산을 추적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유병언법 등 세월호 관련 법안들, 그리고 공직자의 금품수수를 금지하는 김영란법 등이 부패척결을 위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홍원 국무총리 ▶
"지난 5월 이후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좌절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흘 전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 민생법안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늘 담화는 세월호 특별법 대치에 막혀 표류하고 있는 민생법안 처리를 국회에 거듭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skpar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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