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민생법안 처리 촉구' 대국민담화 발표

김수영 기자 2014. 8.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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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29일)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뿐만이 아니라 세월호 특별법도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민생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법안 30여 개가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이 때문에 민생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법안들이 심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나, 지난 5월 이후에는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세월호 관련 법안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지원을 포함해 세월호 사고로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6천억 원 비용은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일가가 책임져야 하는데, 은닉 재산을 환수할 수 있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세월호 사고의 원인이 된 우리 사회의 적폐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김영란 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 등 부패척결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한 당위성도 강조했습니다.

담화 발표 자리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이 배석했습니다.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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