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세월호 희생 고 김기웅씨에 명예졸업장

2014. 8. 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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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대는 22일 개최하는 올해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세월호 참사로 숨진 고 김기웅(28·도시건설공학 전공)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고 김기웅씨는 인천∼제주간 세월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난 4월 16일 침몰사고로 숨졌다.

그는 결혼을 약속한 세월호 사무원 정현선(28)씨와 함께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학생과 승객들을 먼저 대피시키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정부는 이들 젊은 연인을 의사자로 지정했다.

김씨의 졸업장은 어머니 김광숙 여사가 받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2월 대학 4년 과정을 수료했고 영어졸업인증을 남겨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졸업생의 죽음을 애도하고 나아가 고인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22일 학위수여식에서 1천137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박사 26명, 석사 158명, 학사 953명이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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