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사고해역 기상 악화..바지선 1척 피항

유형근 2014. 8.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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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127일째인 20일 사고해역의 기상 악화로 바지선 1척이 피항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해역의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팔팔바지선을 서거차도로 피항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해역은 21일 오전을 기해 서해 남부 먼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중 수색에 동원된 바지선 2척 중 1척이 피항했고 사고해역에는 보령바지선이 남아 오후 11시16분께 예정된 정조시간에 맞춰 수중수색을 한 뒤 기상 상태에 따라 피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지난 20일에도 2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추가 희생자는 수습하지 못했다.

또 승객이 머물 것으로 추정되는 다인실과 샤워실 등 128개의 격실 중 20여 곳에서 붕괴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있다.

이날 현재 실종자는 10명(학생 5명·일반인 3명·교사 2명)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달 18일 여성 조리사 시신을 수습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33일째 추가 희생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수색 중에 전자코시스템 적용을 위한 시료 5점을 4층 선수에서 채수했고 선미에서는 휴대전화 1대를 수거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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