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 참여 60대 선원, 작업 중 쓰러져 숨져

조선닷컴 입력 2014. 8. 20. 16:39 수정 2014. 8. 20. 16: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60대 선원이 작업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20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경남 삼천포 선적 저인망 어선을 타고 수색 작업을 벌이던 선원 오모(61)씨가 쓰러졌다.

동료에게 발견된 오씨는 현장에서 응급저치를 받은 후 해경 헬기를 통해 오후 3시23분쯤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오후 3시 50분쯤 숨졌다. 현장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헬기 이송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선은 지난 4월 28일부터 사고 해역에 투입돼 저인망 수색작업을 벌여왔으며, 오씨는 이 선박에서 조리장으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대책본부는 오씨 가족과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