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태풍 북상' 바지선 2대 해역서 철수

배동민 2014. 7. 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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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배동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107일째인 31일 전남 진도 사고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진행하던 바지선이 태풍의 영향으로 피항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수색장비안전을 고려해 지난 30일 오후 7시부터 2척의 바지선이 수색현장에서 철수, 이날 오전 7시께 목포항으로 피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색함정들은 태풍 진로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소형정부터 순차적으로 피항하고 중·대형 함정들은 최대한 수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합동구조팀은 지난 전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3층 선미 격실과 4층 선수 격실,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선원실 등에 대해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책본부는 이날도 함정 85척, 항공기 16대, 민간어선 28척 등을 동원해 해상 및 도서지역 수색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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