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순천서장 청문회 증인 채택 추진

입력 2014. 7. 25. 19:03 수정 2014. 7.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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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증인 채택 놓고 '줄다리기'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8월 초 예정된 청문회에서 유병언 수사와 관련해 우영호 순천서장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월호 국조특위 야당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벙언의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유병언 수사와 관련해 황교안 법무장관을 비롯해 우영호 순천경찰서장, 담당 형사 과장은 당연히 출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초동수사를 미흡하게 한 책임을 물어 우영호 순천경찰서장과 담당 형사과장을 직위해제했다.

야당은 이외에도 지난번 기관보고 때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했으나 하루 전날 거부 의사를 밝히며 불참한 MBC 안광한 사장과 세월호참사 보도당시 KBS 길환영 사장과 김시곤 보도국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증인 채택을 놓고 야당과 여당이 줄다리기를 하면서 증인채택 과정부터 순조롭지가 못하다.

김현미 의원은 "(다음달 청문회 위해) 증인 협상이 돼야 하는데 지금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인 출석을 위해서 국회가 의결해야 할 날짜가 다음주 월요일이란 걸 알고 있기 이 날짜를 넘기면 증인 채택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 오늘이라도 협상에 나와줄 것 다시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국조 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대신 이날 오전 열린 세월호 특별법 대책회의에서 손석희 JTBC 사장과 조현재 MBN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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