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장 직위해제, 순천경찰서장 이어 실무자 문책만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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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실무자들의 직위해제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부패한 변사체가 유병언 손가락 지문 DNA와 일치한 것이 지난 22일 밝혀지며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이 경질됐고 순천경찰서 형사과장은 직위해제됐다.
유병언 회장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근방에서 대대적인 수색이 있었는데 경찰이 변사체를 보고 유병언 회장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책 이유였다.
이어 23일 경찰청은 유병언 시신 부실 초동대처로 순천경찰서장에 이어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까지 추가로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순도 전남청장 후임으로는 백승호 치안감(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이 내정됐다.
경찰측은 "이번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처럼 실무자들의 문책만 이어지고 있어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의 경영책임과 뇌물 및 청탁으로 얼룩진 정관계 부패고리를 밝혀내고 세월호 침몰 참사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 99일째 남은 실종자 수는 여전히 10명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스 화면 캡처]
세월호침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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