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참사 속보]세월호 쌍둥이 여객선 오하마나호도 압수수색
백승목·강현석 기자 2014. 4. 24. 18:02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4일 "청해진 해운 소유 여객선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오하마나호가 정박한 인천에 수사관을 보내 오하마나호의 구호 장비, 비상 대피 훈련 관련 자료 등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수색은 세월호와 유사한 구조의 오하마나호를 분석,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세월호와 함께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청해진해운의 오하마나호도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구조가 변경돼 여객 정원, 컨테이너 적재 한도 등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989년 건조된 오하마나호는 2003년 도입 당시 국내 최대 여객선으로 관심을 모았다. 세월호와는 규모가 비슷해 인천~제주 항로의 '쌍둥이 여객선'으로 불렸다.
현재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청해진해운의 모든 항로 운항이 중단돼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돼 있다.
<백승목·강현석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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