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선장, 사복 논란.. 탈출 경위와 함께 '의혹 증폭'

성고은 기자 2014. 4. 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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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의 사복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승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국가적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배를 버리고 탈출한 선장 이씨의 사복 논란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선장 이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사복 차림으로 제일 먼저 탈출. 응급요원에게 조취를 받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뒤늦게 이씨가 승객이 아닌 선장이었음이 밝혀졌으며, 당시 여객선의 선장인 이씨가 제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에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

특히 이씨는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제복을 입고 있었으며, 전직 항해사 역시 여객선의 경우 규정은 없으나 선내에게 제복을 입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이라 밝혀 누리꾼들의 의혹이 커져가고 있는 상태다.

또한 이씨가 사복을 입고 탈출한 경위 역시 의혹이 제기되며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세월호' 선장 사복 논란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선장이 일부러 사복을 입고 있었던 걸 수도 있겠네요', '세월호 침몰, 선장이 사복을 입고 있을 수 있지만 탈출해서 응급조취 받은 게 뻔뻔해', '세월호 선장 사복 논란, 당시 볼일이란 게 사복 갈아입으러 간 건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1일 오후 9시 40분 경 탑승자 476명 가운데 구조자는 174명, 사망자 87명, 실종자 215명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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