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의 140시간 '집중조명'

입력 2014. 4. 21. 21:04 수정 2014. 4. 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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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사진=홈페이지 캡처)

'리얼스토리 눈'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을 다룬다.

21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8시57분 인천에서 출발하여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구조된 탑승객들과 실종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고 당시 여객선 세월호에 타고 있던 탑승객 중 한 명인 김정근 씨는 환갑을 맞이해 이날 17명의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제주도행 배에 올랐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닥친 사고로 인해 단 네 명만이 구조되었으며 나머지 친구들과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는 수학여행을 떠난 딸이 당일 오전 9시13분에 전화해 '창밖으로 보이는 것이 바닷물이다'라는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더는 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제주도로 이사를 준비하기 위해 엄마, 아빠 그리고 한 살 많은 오빠와 함께 배를 탄 6살 여자아이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가족들의 생사를 알 수 없어 많은 이들의 슬픔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생과 사의 기로에서 누구보다 절박했을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의 140시간을 조명한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금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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