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스타들 애도·기부 이어져

안이슬 기자 2014. 4. 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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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 배우 송승헌, 심은경, 소녀시대 서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사진=스타뉴스

온 국민을 비통하게 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에 연예계의 기부와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476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스타들은 행사와 공연 취소와 기부, 구호품 전달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LA다저스)은 지난 18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 원의 구호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은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 송승헌도 최근 구세군에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 및 유족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송승헌에 이어 배우 온주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구조를 돕는데 써달라며 1000만 원을 한국구세군에 기부했다.

온주완은 한국구세군을 통해 "밤낮 뉴스만 보면서 기적을 바라고만 있었는데 (송)승헌이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한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은 꼬리를 물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전화를 드리게 됐다"라며 "더 많이 보탬이 못 되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내한 공연을 여는 영국 오디션 스타 코니 탤벗도 한국 공연 수익금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를 위해 기부하겠다"(I'm leaving for Korea tomorrow such a sad time to visit. Profits from the concerts will be given towards the ferry accident)고 적었다.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지난 17일 심은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무엇 하나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미안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주고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뿐이라서"라는 글과 함께 조남준의 발그림을 게재했다.

소녀시대 소현도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물이 마를 정도로 흘린 눈물은, 이미 갈기갈기 찢어진 마음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고통일 텐데 이제 더는 상처받을 일이 생기지 않길"이라며 "기적이 일어나길 정말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이번 일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의성은 20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이 사건의 초기에는 지나치게 슬픔에 감정이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마음을 잘 운영했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되었고, 마음이 폭동을 일으킨다"며 분개했다.

한편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사망 64명, 실종 238명으로 집계됐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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