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승무원 지시 따르면 안전"

2014. 4. 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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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침몰한 여객선에서 승객들보다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산 세월호 선장의 4년 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우리 인천발~제주행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 선장은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운항 중인 모습이다. 영상 속 이 선장은 여객선 운항에 크게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선장은 4년 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승객들에게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남긴 채 자신의 목숨만 챙겨 전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선장은 여객선이 좌초되는 와중에도 아무런 탑승객 대피 조치도 취하지 않아 피해를 더 크게 키웠다.

세월호 선장의 4년전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의 4년전 인터뷰, 그렇게 사명감 투철한 인간이 세월호 침몰 여객선 버리고 달아나다니", "세월호 선장의 4년전 인터뷰, 뻔뻔해서 할 말이 없다", "세월호 선장의 4년전 인터뷰, 초동 대처만 잘 했어도 어린 목숨들 더 많이 살릴 수 있었을텐데…눈물만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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