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난사고 대비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2014. 4.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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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로 해난 사고 대응 체계 구축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원도가 여객선 등 선박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20일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들은 강릉과 속초 지역의 여객선 운항 선사 3곳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했다.

점검 내용은 화물 적재 구간의 안전성, 소화기와 구명장비 비치 여부, 비상 통로 확보 여부, 대피 이동로 안내판 설치 여부 확인 등이다.

운항 직원들에게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정기적인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사 측에 요청했다.

앞서 도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각 시·군과 선사에 안전운항과 관련한 긴급 대처 공문을 보내 안전 수칙 준수와 통신체제 유지 등을 당부한 바 있다.

동해·속초해양경찰과 동해지방항만청, 선박안전기술공단 강원지부도 담당 지역 여객선과 유람선 등 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과 선원 교육을 했다.

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국제선과 여객선 면허 처분청인 동해지방해양항만청, 해양 경찰과 함께 해난 사고 방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중점관리 대상 선박은 동해∼일본·러시아, 속초∼자루비노를 운항하는 국제 카페리호 2척과 강릉·동해∼울릉도를 오가는 연안 여객선 4척, 속초∼낙산, 주문진∼경포를 운항하는 관광 유람선 3척 등 총 9척이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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