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대전·세종·충남 지방선거 일정 잠정 중단

대전 입력 2014. 4. 17. 12:45 수정 2014. 4. 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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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시장 경선 등 연기..후보자들도 선거운동 자제

[대전CBS 김정남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군·경 합동 구조팀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CBS노컷뉴스 윤성호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전·세종·충남지역 각 정당들도 6.4 지방선거 일정과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18일 예정됐던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각 후보자와 당원들에게는 후보자 홍보 및 경선 참여를 권유하는 전화·문자,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사고 추모문자 발송, 빨간 점퍼 착용 등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은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들이 모두 살아서 돌아오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당분간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17일로 예정된 충남도지사 경선후보 TV 토론회를 비롯한 모든 선거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도 후보들에게 개소식 등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현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위해 후보자와 당원들이 비상 대기할 계획이며 새누리당 세종시당 역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노병찬·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 유한식·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등이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고 대전·세종·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중단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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