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골든크로스' 등 뒤늦게 '결방'

김혜정 기자 2014. 4. 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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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KBS 역시 드라마와 예능의 결방을 결정했다.

16일 KBS는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와 새 파일럿 예능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의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각 방송사가 드라마와 예능의 결방을 확정지은 가운데서도 KBS2TV는 순차적인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방송 시간이 되어서야 급히 결방을 결정지으며 자막을 통해 이 사실을 공지했다.

첫 방송을 앞둔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역시 결방으로 연기됐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해사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실제 탑승객은 425명으로 293명이 실종됐으며 생존 가능성은 낮은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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