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진도 여객선 침몰 애도 '팬미팅 취소'

노선미 기자 2014. 4. 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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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가 팬미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데뷔 3주년을 기념해 개최할 예정이었던 에이핑크의 두 번재 팬미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16일 오전 발생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밝은 노래를 부를 수 없다고 판단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이핑크 소속사 관계자는 "취소된 팬미팅은 향후 날짜와 장소를 공지해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3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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