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선동꾼 발언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우은식 2014. 4. 22. 15: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22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대한 선동꾼 발언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일요일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글을 접했는데 제가 봤을 때 진도 영상이나 밀양 송전탑 사진에 두사람이 똑같은 분이 나와 사실 제가 놀랐다"며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구나해서 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글 말미에 '지인의 글을 보고 퍼왔다. 온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와중에 이를 이용하는 저 사람들은 누굴까요. 온라인에 도는 터무니없는 비방과 악의적 루머도 잘 판단해야겠다. 정신 바짝 차리고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 라고 제 생각을 달았다"고 해명했다.

권 의원은 "댓글을 단 분들 중에 밀양 사진에 진도 동영상 나온 두 분이 덧씌워진 것 같다는 말이 있었다"며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덧씌워진 흔적이 있어서 바로 내리고 '자세히 못살펴서 죄송하다'라고 썼다"고 부연했다.

그는 "어떤 조치라도 달게 받겠다"며 "사진 속의 두 분이 진도에 계신 학부모라고 들었는데 적절한 시기에 찾아뵙고 별도로 사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s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