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취임..'보코하람'과의 전쟁 선포
정진탄 2015. 5. 30. 03:04
【아부자=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새 대통령이 29일 이슬람 극단주의 그룹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연설을 통해 군 지휘센터를 보코하람 근거지인 북동부 보르노주 주도 마이두구리로 이전해 보코하람이 완전히 척결될 때까지 이곳에 남아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 주 동안 보코하람과의 전투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군 지휘센터를 수도 아부자에 놓아두고 승리를 얻을 수 없다면서 북동부 지역에서 수천 명이 살해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 군은 지금부터 보코하람 척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군 작전에서 인권 유린을 피하기 위한 교전 수칙을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또 지난해 보르노주 치복 지역 학교에서 납치된 여학생 200여 명을 포함해 보코하람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을 구조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은 지난 2009년 이래 1만 5000명을 살해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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