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마을 습격해 32명 살해, 191명 납치
조성은 기자 2014. 12. 18. 23:18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마을을 습격해 32명을 살해하고 여성과 어린이 등 191명을 납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 굼수리마을 자경단원 지도자 마마두 부카르는 "반군들이 지난 14일 차드 호수 근처에 있는 굼수리 마을을 침략했다"며 "보코하람에 저항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그들은 학살을 자행한 뒤 젊은이와 어린이를 납치해갔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보르노주 주도인 마이두구리로부터 남쪽으로 70㎞가량 떨어진 곳이다. 휴대전화 통신망이 붕괴된 데다 많은 도로가 통행이 금지돼 보코하람 습격 소식이 알려지는 데 나흘이 걸렸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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