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군, 對보코하람 작전 개시

2014. 8. 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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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 = 나이지리아군이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점령한 북서부 그워자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군 대변인 크리스 올루코라데 소장은 "나이지리아는 국가의 어떤 부분이라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무장세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워자에서 이슬람 율법국가를 세웠다고 발표한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의 비디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자기 몫을 주장하는 어떤 테러집단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그런 주장을 하는 어떤 집단의 주장도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보코하람에 대한 군사작전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대신, 최근 나이지리아군의 기강해이 보도에 대해 해명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우리는 점차적으로 장비와 무기를 개선하고 있다"며 무기 부족 때문에 일부 군인들이 그들보다 나은 무기를 갖춘 보코하람과의 싸움을 포기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보코하람과 전쟁중인 일부 나이지리아 병사들이 인접한 카메룬으로 달아났다는 보도에 대해 올루코라데 대변인은 "병사들이 전투 중 자신들이 인근 국가의 영토에 들어온 것을 발견한 것"이라며 "지금 그들의 부대로 합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코하람 지도자 셰카우는 지난 24일 영상을 통해 "그워자에서 우리 형제에 승리를 안겨준 알라신 덕분에 이 지역이 이슬람 칼리프 국가의 영토 일부가 됐다"며 이슬람 국가 수립을 선포한 바 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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