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의 꽃 'OLED'..삼성·LG '호재'

신선미기자 2014. 9. 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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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열린 세계가전전시회에서 관람객의 발길을 끈 건 단연 스마트워치였는데요.

이들 웨어러블 기기의 공통점은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웨어러블 성능과 디자인의 성패는 OLED가 좌우할 전망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최근 공개한 신형 스마트워치에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 기어S에는 2인치 OLED가 탑재됐습니다.

곡률반경이 47R로 손목 모양에 맞게 둥글게 휘어진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LG전자의 G워치R에는 지름이 1.3인치인 원형 패널이 채택됐습니다.

옆면은 굽고, 정면은 사각인 기어S와 달리 완전한 원형이라 시계 고유의 디자인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또한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OLED가 탑재됐습니다.

이처럼 스마트워치에 OLED가 탑재되는 이유는 패널 자체가 얇고 가볍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 휘어 다양한 모양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선명한 화질에 밝은 야외에서도 잘 보이고, 전력 소모도 적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에 OLED 패널은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주요 수요처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2020년에는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OLED 시장.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부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OLED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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