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車'?..웨어러블 기기, 자동차를 만나다

이호건 기자 2014. 9. 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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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 시계 스마트 안경을 자동차에 접목시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이걸 착용하면 자동차의 기본적인 작동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손목시계를 찬 상태로 별도의 키 없이 차 문을 열고 잠그고, 시동까지 켤 수 있습니다.

시계를 찬 상태로 가까이 다가서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펴지고 자동차 트렁크를 열 수 있습니다.

국내 처음 상용화된 시계형 스마트키로 반경 1m까지 센서가 인식합니다.

앞서 해외 자동차업체들은 스마트워치로 주행가능 거리를 확인하거나 창문을 여닫고 에어컨 작동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중대/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팀장 : 향후에는 스마트 워치처럼 통신 통해서나, 아니면 별도의 시스템을 통해서 웨어러블 기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안경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구글 글래스도 자동차와 결합된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구글 글래스를 끼면, 작은 액정 안에 네비게이션이 나타납니다.

목적지를 안내하고 제한 속도를 넘어설 경우 경고 표시도 해줍니다.

스마트폰 콘텐츠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띄워 사용하는 연동기술도 개발됐습니다.

운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지만, 일부 기술들은 규제에 묶여 있습니다.

IT 기기가 급속히 웨어러블로 바뀌는 상황에 맞춰 웨어러블과 결합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합니다.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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