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마트워치 10대 중 7대는 '삼성전자 기어 시리즈'

조용철 입력 2014. 8. 19. 13:54 수정 2014. 8.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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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라이브

전 세계 스마트워치 10대 중 7대는 삼성전자 기어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서 최근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워치 업체별 시장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73.6% 점유율(70만대)로 작년 3위 이후 4분기 연속 글로벌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 중이다. 전 세계에서 팔리는 스마트워치 10대 중 7대가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등 기어 시리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 출시 이후 2013년 3·4분기에 1위 자리에 처음 올랐으며 이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시장인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시장개척자로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주도적인 역할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SA에 따르면 작년 2·4분기 대비 올해 2분기에 전체 시장규모가 4.8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물량과 점유율 모두 상승하며 2위 업체와의 격차를 확대 중이다.

기어핏은 스마트밴드 시장으로 별도 분류되고 지난 6월말 공개된 기어라이브는 3·4분기 실적부터 반영예정이라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전체 실제 판매 실적은 향후 휠씬 더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워치 OS별 시장점유율에서는 타이젠의 급상승이 인상적으로 올해 2분기에 47.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는데 삼성전자의 기어2, 기어2네오 출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3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이후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총 4종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는 전면 교체형 스트랩 디자인에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탑재했으며 '삼성 기어2'의 경우 카메라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강화했다. 또 개방형 멀티플랫폼인 타이젠을 통해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SA는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시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리더십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다른 모든 업체가 판매한 전체 제품보다도 많은 스마트워치를 출하했다고 언급했다. 또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빠르게 움직이면서 3세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인 기어라이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호주,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스마트워치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 중이다.

한편 최근 시장조사기관 SA에서는 글로벌 태블릿 점유율도 발표했는데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사상 최초로 20%대 점유율을 돌파하며(20.9%)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으며 다른 권역에서는 애플(1위)-삼성(2위)의 양강 구도가 지속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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