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기기 시장 급성장..올해 판매량 130%↑

김신회 기자 2014. 8. 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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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신회기자]스마트시계를 비롯한 착용형(웨어러블) 기기의 올해 판매량이 130%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연이어 쏟아지는 신제품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CCS인사이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해 웨어러블 기기의 판매량이 2200만대(출하량 기준)로 지난해의 970만대에서 12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8년에는 판매량이 1억3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5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3억7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CCS인사이트는 착용형 기기 가운데도 운동이나 건강관리 기능이 특화된 기기의 판매 증가세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마리나 코이체바 CCS인사이트 시장 전망 담당 이사는 "착용형 기기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덕분에 올해 4분기에는 건강관리 기능이 있는 스마트밴드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웨어러블 기기 사용대수가 3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건강관리 스마트밴드가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은 최근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 기어' 제품을 선보였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CCS인사이트는 2018년에는 전체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스마트시계가 차지하며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밴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금까지는 북미지역이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지만 2016년에는 서유럽이 선두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코이체바 이사는 애플이 연내에 스마트시계인 '아이워치'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시장 진입은 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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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신회기자 rask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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