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IT 융합해 스마트 산업혁명 .. 규제개혁 속도 내겠다"

2014. 6. 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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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상의 회장단과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이제는 융합형 신제조업을 향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제조업의 대도약을 위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우리 제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경공업 중심의 수입대체형 전략을 '제조업 1.0'이라고 하면 조립·장치산업 위주의 추격형 전략이 '제조업 2.0'이었다"며 "'제조업 혁신 3.0'은 제조업과 정보기술(IT)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산업혁명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제개혁은 스마트 산업혁명의 선결조건"이라며 "20세기에 만든 법과 제도로 21세기 융합형 신산업을 재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앞으로 정부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맞춰 낡은 법·제도를 과감히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애플의 아이폰은 중국에서 조립되지만 많은 부가가치가 미국으로 간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소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로 주춤했던 경제개혁 드라이브와 관련해선 "하반기에는 체감경기를 살리는 데 노력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규제개혁도 더욱 속도를 내서 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 중 들었던 투르크메니스탄의 세계적 명마(名馬) '아할테케(Akhal-Teke)'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험악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말들이 그것을 극복하고 살아남으려면 굉장히 자기를 단련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과정에서 DNA가 발전한 것 같다"며 "해외에 나가보면 우리 기업인들을 칭찬하는 말을 듣는 것도 지금껏 고생한 덕분이다. 그만큼 우리가 저력을 갖고 있다"고 격려했다.

 당초 4월 22일로 예정됐던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두 달 넘게 연기됐다가 이날 열렸다. 오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100여 명,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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