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항공기 실종자 가족, 사망증명 발급에 반발

베이징 2014. 4. 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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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송기용특파원]남인도양에서 계속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수색작업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중국 실종자 가족들이 말레이 정부의 사망증명서 발급 움직임에 강력히 항의했다.

22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들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탑승객 연합회'는 생존자가 없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기 전에는 사망증명 및 배상금을 결정할 어떠한 권리도 없다"고 주장했다.

실종기 수색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적절한 시기에 여객기내 생존자가 없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사망 증명서 발급 수속 등을 고려하고 있는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항공기 혹은 탑승객의 전부와 사고의 완전한 발생경위를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설령 아주 희박하다고 해도 명확한 근거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밝혔다.

한편 남인도양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는 실종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찾기 위해 미국의 무인 잠수정인 블루핀-21을 투입해 심해 탐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블루핀-21은 호주가 미 해군으로부터 임대한 것으로, 수심 4500m까지 내려가 4.5노트(8.3km) 속도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심해를 탐사하는 첨단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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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송기용특파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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