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어렵게 생각하면 답 안나오는 게 창조경제"

입력 2014. 2. 17. 16:37 수정 2014. 2. 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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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어떻게 보면 너무 쉬운 것인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오는 것이 창조경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ㆍ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를 받고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창조경제가 무엇이냐 이야기하다보면 말로하기가 뭣한데 사실은 오늘 이런 성공사례들이 창조경제"라며 "옛날에 '대장금'이라든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수출하는 것만 생각하면 창조경제가 아니고, 거기다 생각을 더해서 '포맷을 수출하자'하고 발전하면 그게 또 창조경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나는 가수다', '아빠 어디가' 등의 한류콘텐츠가 중국에서 시청률 1위라는 설명을 들은 뒤 나온 것이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류 콘텐츠 수출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이것보다 좋은 일은 없다"며 "한류콘텐츠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세계 주류 문화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스마트카(Car)를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스마트 카 같은 것도 창조경제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 무언가 해 보려고 해도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고 제도적인 어떤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이 부분은 정부가 나서서 민간하고 협력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창조경제의 정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 "경제주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T를 접목하고 융복합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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