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육용 오리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인됐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27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농장의 시료를 채취, 검사한 결과 전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이 농가의 오리 4천98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지난 21일 이 지역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양성 반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살처분된 닭·오리는 31만319마리에 달한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 농가를 중심으로 이동제한 조처한 뒤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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