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방선거 경선·선거운동 무기한 연기

김경환 기자 2014. 4.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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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새누리당이 21일 6·4 지방선거 경선일정 및 선거운동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생존자 귀환을 바라며 사고가 수습될때까지 경선 일정 및 선거운동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또 "전 당원은 언행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음주, 오락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적발하면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종자 가족은 물론 국민들이 가슴을 졸이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보도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이 혼란을 주고, 사고를 빙자한 보이스 피싱도 등장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나 보이스피싱 등은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당초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한뒤 21일부터 선거운동, 25일부터는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 일정을 재개키로 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일정 재연기를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전날 사무총장 명의의 '경선일정·선거운동 무기한 연기지침' 공문을 전국 시도당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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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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