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최경환 정책 긍정적 분위기 조성..배당·부동산 주목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최경환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단기적으로 배당과 부동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5일 "최경환 부총리의 경제대책은 국내 내수경기에,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은 저점을 확인한 달러-원 환율과 함께 국내 수출에 긍정적"이라면서 "올해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며,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 4.0%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 부총리의 41조원 경제 패키지는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하반기 내수활성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1번에 걸쳐 단행된 확대 재정정책마다 국내 산업생산 내수출하는 증가했다.
이번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향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라는 언급을 꼽았다. 경제는 심리라는 연장선상에서 보면, 이번 정책 발표를 통해 하반기 국내 경기의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은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배당과 부동산 정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사내유보금과세를 들고 나왔지만 임금인상은 하방경직성을 보이는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 배당을 늘리는 쪽으로 노선을 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밖에 부동산 규제(LTV 70%, DTI 60%)완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부동산 심리지수가 개선을 보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역대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심리의 상승을 견인하며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를 불러왔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움직일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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