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100일, 군부 권력 장악 공고해져

2014. 8. 27. 08: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이 쿠데타 100일을 맞는 상황에서 군부의 권력 장악이 공고해지고 있다. 군부가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킨 태국은 오는 29일로 쿠데타 발발 100일을 맞는다.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25일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반정부 시위 사태 와중에 질서와 평화 유지를 명분으로 등장한 그는 정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기할 수 있는 개혁을 단행한 뒤 내년 10월께 총선을 실시하겠다며 대강의 민정이양 계획을 밝힌 상태다.

그는 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군부, 왕실, 관료, 기업가 등 기득권 세력의 권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할 것으로 관측돼 태국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 구독신청] [ 기사구매] [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