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령관 "우크라에 러시아 병력 1만2천명 주둔"

2015. 3. 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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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종권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러시아 군인 1만2천명 정도가 주둔하고 있다고 벤 호지스 유럽주둔 미군 사령관이 밝혔다.

호지스 사령관은 싱크탱크 독일외교위원회가 베를린에서 개최한 모임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가 작년에 합병한 크림반도에 군인 2만9천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분리주의자들이 열세를 보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역에 5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수차례 병력과 무기를 제공하면서 반군을 지원 또는 지휘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국가들의 지적을 부인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공을 검토하면서도 그렇게 하면 러시아의 개입이 가속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호지스 사령관은 구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기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탱크를 막을 수 있는 정보, 대포 요격 무기 등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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