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아랍에미리트서 무기 도입키로 합의"(종합)

2015. 2.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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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와 무기 공급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 안톤 게라셴코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 계정을 통해 UAE를 방문 중인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UAE군 부사령관 셰이크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흐얀과의 회담에서 무기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게라셴코는 "회담에서 UAE가 우크라이나에 특정 무기와 군사장비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공급 무기의 종류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아랍국가들은 미국과는 달리 우크라이나와의 군사협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로셴코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UAE 아부다비에서 22일부터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IDEX)에 참석해 미국 측 참석자들과도 만났으나 미국 무기의 우크라이나 공급에 대해선 진전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전시회에서 파키스탄, 터키, 중국 무기들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과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무기 공급을 요청하고 있으나 미국 등 주요 서방국들은 러시아의 본격적 개입을 우려해 무기 제공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가 중동 등 다른 무기 공급선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며 러시아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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