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英외무장관 회동…"러시아 추가제재 논의중"
IS 문제도 논의..22일엔 제네바서 이란과 핵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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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휴전중에도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전략적 요충지인 마우리폴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필립 하몬드 영국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한 나라의 주권과 온전함을 해치는 예외적으로 비열한 행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러시아에 추가적인 제재를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휴전협정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러시아가 탱크와 군대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급파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인 마우리폴은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로 러시아와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은 이번 사건에 러시아가 개입해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뻔뻔하게도 반군에게 군사적 지원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지금 마우리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케리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내에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케리와 하몬드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도 이슬람 국가(IS) 문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리 장관은 하몬드 장관을 만난 뒤 22일에 제네바로 이동해 이틀간 이란 관료들과 핵 프로그램 폐기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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