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은 이름뿐"

최고운 기자 2014. 9.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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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브리드러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회담에 참석한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휴전은 명목상으로만 존재한다며 지난 며칠간 발포된 총과 대포 수는 휴전 전 수준과 맞먹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전략 도시 마리우폴을 압박하기 위해 병력 일부를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옮기는 등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보다는 러시아 병력이 현저히 줄었고 일부는 러시아 국경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필요할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이 비무장지대 설치를 합의한 데 대해서는 두 세력이 휴전 상황에 다시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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