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폴란드·리투아니아와 함께 러 위협 공동대응

2014. 9.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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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러시아로부터 군사 위협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리투아니아가 공동부대를 창설하는 등 함께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라는 대국을 상대하기에는 개별 대응보다 공동 대응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9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ㆍ폴란드ㆍ리투아니아 등 3국 국방장관들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브로니슬라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공동부대의 임무는 평화유지"라며 "(부대창설은) 위험성이 높아진 우리 지역의 방어능력을 높이기 위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3국의 공동부대는 수천 명 규모로 편성돼 내년에 첫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본부는 폴란드 동부도시 루블린에 두며 병력은 평소에는 각 나라에 주둔하다가 유사시 동원될 방침이다. 공동부대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28개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회담을 갖고, 동유럽에 4∼5곳의 지역본부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후보지로는 러시아와 분쟁을 겪은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루마니아 등이 꼽히고 있다. 지역본부는 유사시 나토군 지휘통제 센터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나토가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의 군사도발을 불안해하는 동유럽 국가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원하기만 하면 이틀 내에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루마니아, 발트 3국 등 6개 나라에 러시아군을 진주시킬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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