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연내에 미국 주요동맹국 지위 획득할 것"

입력 2014. 9. 3. 00:31 수정 2014. 9. 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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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올해 안에 미국으로부터 '비(非)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 아닌 미국의 주요 전략 동맹국들에게 부여되는 지위로 한국, 호주, 이스라엘, 일본 등 15개 국가가 부여받았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파벨 페트렌코 우크라이나 법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처한 환경을 고려할 때 미국으로부터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를 아주 이른 시일 내에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안에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페트렌코 장관은 주요동맹국 지위를 얻으면 미국과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고 필요한 무기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비나토 주요동맹국 지위는 나토의 정식 회원국이 되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5일 영국 웨일스 뉴포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페트렌코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예브게니 페레베이노스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말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협력협정이 오는 11월부터 발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9월 중순에 협력협정 비준 절차를 마칠 예정"이라며 "유럽의회도 동시 비준에 합의한 만큼 11월부턴 협정이 발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EU 간 협력협정은 양국 간 교역에서 관세 등의 무역 장벽을 철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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