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 강력 비난

입력 2014. 9. 2. 03:13 수정 2014. 9. 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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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입은 용납할 수 없다며 러시아의 군사개입 움직임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어제 의회에 출석해 "러시아가 총기로 우크라이나의 민주적 결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이같은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제관계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또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위협에 맞서 자국인 이슬람 성전주의자, 지하디스트를 엄단하는 반 테러법 강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하디스트의 귀국을 막기 위해 경찰이 일시적으로 여권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고 테러 수사에 필요한 항공 승객 명단 제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의 테러 위협과 관련해 테러위험 수준을 높이며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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