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우크라 우려·美지표 호조에 상승

뉴욕 2014. 8. 3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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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특파원]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고조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1달러, 1.5% 오른 배럴당 95.96달러에 체결됐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호조를 보이고 우크라이나 우려가 지속된 게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도네츠크 지역의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그동안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침범해 왔다"며 "새로 포착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군대의 모습이 이같은 사실을 더욱 명백하게 입증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부인하며 오히려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열어줄 것을 촉구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가 이날 발표한 이달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6.0을 웃돌고, 지난 7월의 52.6보다 높은 수준이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8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의 81.8과 시장 전망치인 80.0을 상회한 것이다.

반면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는 저축 증가와 소비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전월보다 0.1% 감소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3센트, 0.7% 오른 배럴당 103.1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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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특파원 c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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