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푸틴 측근 등 8명 제재 명단에 추가

2014. 7. 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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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3명을 포함한 8명의 인사에 대해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번 제재 대상자 가운데 기업인 아르카디 로텐베르크는 푸틴의 유도 파트너로, 그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엔지니어링 기업 기프로트란스모스트는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교량 공사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EU는 밝혔다.

또 크림반도에 지점을 연 로시야 은행의 최대 주주인 유리 코발축 회장과 2대 주주 니콜라이 샤마로프도 나란히 제재 명단에 올랐는데, 이들은 푸틴 대통령의 친목 모임인 '오제로 다차'의 원 멤버로 알려졌다.

로텐베르크와 코발축은 지난 3월 미국의 제재 명단에도 올랐다.

이들 외에 러시아 대통령실 참모,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시아 관리 3명 등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은 크림 반도의 친러 당국에 인수된 러시아 국영 상업은행과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의 자회사로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운항하는 도브로료트 항공, 우크라이나 반군이 사용한 대공 미사일을 만든 무기제조 업체 알마즈-안테이 등이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유럽의 제재 대상은 개인 95명, 기업 23개로 늘었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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