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우크라 국경 무인기 감시 추진

입력 2014. 7. 26. 22:41 수정 2014. 7. 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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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 접경지대에 감시용 무인기를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현지시간) 독일 인터넷뉴스 포털 'n-tv'에 따르면 스위스 국방장관인 디디에르 부르크할터 OSCE 의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동의를 얻고 무인기 감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무인기는 접경지대의 4천m 상공에서 수㎞ 밖 병력의 주둔 상황과 이동 여부 등을 살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OSCE는 미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폴란드, 라트비아 등 8개국 팀으로 구성돼 러시아 측과 협의 아래 이 지역에서 병력과 운송수단의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을 감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초 러시아 당국은 OSCE 감시단을 초청해 우크라이나군이 수차례 포격한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측이 포격을 부인한 점을 비난하면서 "그런 도발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OSCE 감시단은 러시아 국경검문소에서 검문소를 통과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주민의 이동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OSCE 감시단의 이 같은 활동은 석 달로 예정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의 로스토프주 등지로 난민이 대거 들어올 상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달 말 OSCE에 감시단 파견을 요청했다.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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