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총리 사퇴..정국 혼란 가중
2014. 7. 25. 02:13
동부 친러시아 반군과 교전을 벌어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총리가 갑자기 사퇴해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집권 연정을 이끌던 두 정당이 연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자신도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현재로서는 의회가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정파들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극우 민족주의 성향 정당인 '스보보다'와 자유주의 성향인 '우크라이나 개혁 민주동맹'은 올해 초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을 축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최근 노선의 차이를 보이며 연정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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