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 푸틴 발목 잡은 '페테르부르크 디알로그'

2014. 4. 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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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러시아의 정치, 문화, 기업, 언론 부문 고위인사 모임인 '페테르부르크 디알로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공교롭게도 페테르부르크 디알로그는 서방에게 '공공의 적'이 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러-독 관계의 보폭을 넓히고자 2001년 설립한 민간 단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글로벌포스트에 따르면 이 날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따로 열린 페테르부르크 디알로그 연례포럼에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전주 '제네바 합의' 내용이 긴급히 이행되어야한다며 푸틴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독일 측 코디네이터들은 "우크라이나의 모든 불법, 무장조직은 즉시 무장을 해제하고, 불법 점거한 건물과 광장에서 철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측 코디네이터장인 빅토르 주브코프 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관한 한 러시아와 서방 파트너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주브코프는 또 "독일과 러시아는 19세기 라이프찌히에서 나폴레옹에 맞서 싸웠다. 100년 뒤 2차례 세계대전에서 영원한 적이 되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우리의 의무다"고 강조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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