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日 엔 약세에 상승vs.中 에너지株 하락..혼조

최은혜 기자 2014. 4. 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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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은혜기자]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혼조세다. 일본 증시는 상승세인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기울었다.

이날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호주 증시는 부활전 직전 금요일인 성금요일 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6% 오른 1만4504.47로, 토픽스지수는 0.3% 상승한 1170.0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102.41엔을 가리키고 있다.

카시오 컴퓨터는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에 3.0% 올랐다.

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은 각 0.8% 하락했다.

신킨 자산운용의 나오키 후지와라 수석 펀드매니저는 "이날은 엔화가 관건이다. 하지만 휴일을 맞은 다른 나라 증시들이 문을 닫았고 주말을 앞두고 있어 투자에 나서기보다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4자 국제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은 긴장완화를 위한 일차적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참가자들이 (우크라이나의) 긴장 완화와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첫 번째 구체적 조치를 취하는 내용의 제네바 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노무라 홀딩스의 주이치 와코 주식전략가는 "우크라이나의 정세 불안이 가라앉은 것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우크라이나 우려가 물러가면서 달러 매수가 나타나고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상하며 상하이 지수가 하락세를 띠고 있다. 기업 실적도 주가 등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베이징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52% 하락한 2087.957을, 선전종합지수는 0.16% 떨어진 1084.542를 기록 중이다.

은행과 보험, 증권업 등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화샤은행이 1.05%, 중국 초상은행이 0.99% 밀렸다.

CNOOC유전서비스가 1.68%, 중국석유화공이 0.95% 떨어지는 등 석유·가스 종목도 내림세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일부 도시에서 주택 재고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실적이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월 신규 주택 가격은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56개 도시에서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57개 도시에서 신규 주택 가격인 상승했다.

또한 중국 당국이 기업공개(IPO) 승인을 조기에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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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은혜기자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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