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美, 우크라이나軍에 비살상 품목 지원"

정진탄 입력 2014. 4. 18. 03:29 수정 2014. 4. 1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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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17일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에 의약품과 헬멧 등 무기를 제외한 비살상 품목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대행에 전화를 걸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음을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 정부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요청을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3월 말 우크라이나에 30만 개의 전투식량을 전달하고 10억 달러의 대출보증을 승인한 바 있다.

헤이글 장관은 또 "미국과 나토(NATO)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행동이 구소련 영토를 다시 점령하기 위한 것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지난 2개월 동안 러시아 행동은 영토보전과 주권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면서 위험하게 무책임했다"고 말했다.

헤이글 장관은 "NATO는 우크라이나 위기 종료 이후 무슨 일어나고 가능성이 무엇인지 철저히 생각해봐야 한다"며 "과거 행동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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